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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시 석 달 수색…"미수습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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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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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무사히 목포 신항에 도착하게 되면 최소 석 달간 배 안을 수색합니다. 최우선 과제는 미수습자를 찾는 일입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된 뒤 반잠수식 선박이 부양하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수부는 이때 간단한 종교행사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외관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줄 예정입니다.

또 21일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함께 구체적인 작업과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기욱/세월호인양추진단장 : 이 단계부터는 조사와 관련된 업무가 통제를 받습니다. 여기부터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입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 되면 선체 정리회사가 내부 수습과 정리에 돌입합니다.

선체조사위원회의 조사도 병행됩니다.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해수부는 강조했습니다.

선체 수습 정리와 동시에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도 수색작업이 진행됩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을 하면서 세월호 주변 해저에 높이 3m 정도의 유실방지망을 설치했습니다.

해수부는 잠수사를 투입해 유실방지망 안을 철저히 수색하고 소나, 즉 음파탐지기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장기욱/세월호인양추진단장 : 소나를 통해 유의미한 것이 잡히면 그것을 퍼 올려서, 잠수사가 들어가서 확인도 하고 바지선 위로 퍼 올려서 확인할 겁니다.]

선체 수색과 정리는 우선 석 달 동안 진행됩니다.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이 최장 10개월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추가 수색과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조사가 끝난 뒤 세월호를 어떻게 하고 어디에 둘 것인지 등 선체 처리에 대해서는 조사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정부가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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