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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김진태 "박 전 대통령 짓밟고 가야 하나"…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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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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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우리 당이 살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짓밟고 가는 걸 저는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대선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무려 21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22일) 새벽에 들어왔는데 이러다가 구속돼도 괜찮겠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우리가 탄핵에 대해 아무런 의견도 없고,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어정쩡한 입장을 갖고 끝까지 앞으로 나갈 수 있냐"며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온 게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승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의 진실은 나중에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면 분열된 우리 보수를 통합해서 재건하겠다"며 "'태극기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서 당으로 끌어들여서 보수의 기치를 확실하게 하고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에 대해선 "위장 보수이자 사이비 보수"라며 "아무리 대선을 앞두고 급하다고 해서 이 당, 저 당 다 끌어안고 가냐"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 의원은 야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후보보다 잘할 수 있다며 "그 사람들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우리 당 후보가 돼서 확실히 좌파 후보들을 밟고 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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