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병래 예탁원 사장, ACG 의장 선임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 주도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11월부터 WFC 의장 역할도 겸임

이코노믹리뷰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사장이 아ㆍ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으로 선임됐다. 또 올해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21일 8개 ACG 집행위원기관이 참여한 ACG 의장 선임 투표에서 라오(Rao) 인도 중앙예탁기관 사장과의 경합 끝애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로, 글로벌 증권시장에서 ACG를 대표해 역내 증권예탁ㆍ결제기관의 이해를 공고하게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ACG 부의장직 신설 등 ACG 조직체계 변경, ACG CTS(Cross Training Seminar: ACG 멤버 간 상호연수프로그램) 개선, 개도국 CSD 지원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의장 선임은 역내 리딩예탁결제 기관으로서 예탁원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앞으로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CG는 1997년에 창립 돼 아ㆍ태지역 24개국 3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기구로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와 증권예탁ㆍ결제산업 발전을 위한 5개 연구 테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인데, 예탁원은 신규업무 TF 의장기관 및 집행 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11월부터 WFC 의장 역할도 겸임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중앙예탁기관 대표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지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