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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日스즈키,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스쿠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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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시범 보급 양산 가능성 타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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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스즈키가 지난 21일 자국에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스쿠터 ‘버그먼 퓨어셀’을 발표 22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즈키는 2019년 3월까지 18대를 양산해 희망하는 기업 등에 제공 후 양산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란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동력원이다.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전기자동차(EV)를 이을 궁극의 친환경차로 관심을 끌며 최근 다수 자동차 회사가 상용화를 모색 중이지만 스쿠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해 8월 FCEV 스쿠터 양산에 필요한 관련 법령을 정비했다. 이 역시 세계 최초다. 스즈키는 이와 함께 후쿠오카, 시즈오카, 가나가와 3개 현에 모터사이클 전용 수소충전소도 만들 계획이다.

소형 연료전지를 스쿠터 뒷부분에, 수소 탱크를 중앙부에 탑재한 버그먼 퓨어셀은 수소를 완충했을 때 시속 60㎞ 정속주행으로 최장 120㎞를 갈 있다. 통상적인 100㏄ 전후 내연기관 스쿠터는 가솔린 4~5ℓ 주유로 200㎞ 이상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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