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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내달 3일 오픈…롯데월드타워 최고층ㆍ최고급 호텔 1박 숙박비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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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있는 시그니엘서울의 객실. [사진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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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4월 3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롯데월드타워를 지난 21일 공개한 가운데 호텔 최상층 로얄스위트룸의 숙박비가 1박에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호텔과 레지던스 등은 최고 수준의 고급 시설들로 눈길을 끌었다. 이중 6성급을 표방하는 국내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에 단 1개 있는 로얄스위트룸의 숙박료는 하룻밤에 2000만원(봉사료ㆍ부가가치세 별도)이다. 가장 저렴한 디럭스룸이 1박에 65만원이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호텔로, 235개 전 객실에서 외부 전경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은행ㆍ병원 등 기반시설이 있는 ‘포디움’(1~12층), 롯데그룹 계열사와 데상트 등 입주기업의 사무실이 있는 ‘프라임 오피스’(14~38층), 호텔식 서비스를 받는 주거시설 ‘시그니엘 레지던스’(42~71층),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76~101층), 사교 공간 겸 고급 오피스인 ‘프라이빗 오피스’(108~114층), 전망대 ‘서울스카이’(117~123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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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 [사진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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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의 백미는 단연 서울 스카이다. 지하 1ㆍ2층에서 117층까지 이동하는 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아 이 엘리베이터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에서 시운전 중인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타고 있던 승객을 자체 안전요원이 구조한 사건이 벌어져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 일로 원래 22일부터 일반인 개방이 예정돼 있었던 그랜드 오픈 일정도 미뤄졌다.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은 70~71층 복층에 레지던스를 분양받는 받았고, 18층에 사무실을 쓴다. 신격호(96)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14층 전체를 사용한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오픈을 기념해 내달 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롯데 측은 저녁 9시에 11분간 3만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려 시민들과 화합하는 축제를 만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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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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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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