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유엔 인간개발계획 "세계화· 디지털 혁명 소외지역 많다" 보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2016 유엔인간개발보고서를 발표하는 헬렌 클라크 총재


【코펜하겐( 덴마크)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유엔은 최근 세계화가 전 세계 사람들을 통합시키고 디지털 혁명이 인류의 삶의 질을 바꿔놓고 있지만 그 발전은 평등하지 못하며 "일부 지역과 일부 사회의 사람들은 소외되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 스톡홀름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밝혔다.

유엔은 이날 발표한 "2016 인간개발보고서 "( Human Development Report)에서 "일부 지역 사람들은 발전의 가장 기초단계만을 성취했으며 일부는 그 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88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를 발표한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세계 인구중 빈곤속에 살고 있는 인구는 10% 가 되지 않는다며 "이 보고서는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향해 밀고 나가게 해준다"고 말했다.

유엔개발계획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 25년간 세계는 "인상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며 사람들은 더 오래 살고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기본적인 사회적 서비스도 점점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1990년~2015년동안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모든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획기적 수준향상이 있었는데도 전 세계 인구 3명중 한 명은 아직도 저등급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의 헨렌 클라크 총재는 "만인을 위한 인간개발은 꿈이 아니라 획득할 수 있는 목표"라면서 그 동안 세계는 오랜 세월에 걸친 노력으로 극도의 빈곤을 타파하고 교육과 건강, 위생, 여성 권리의 확대등 많은 진전을 이뤄왔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혜택을 얻기 위한 서막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뢰프벤 스웨덴 총리도 기후변화, 절망 이민, 테러리즘, 극단주의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규제와 철창을 걷어낼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