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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백악관 "북한 위협 대응 새로운 외교-안보-경제적 조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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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미국은 중대하고, 또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협력해 새로운 외교, 안보, 경제적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한 국가안보회의의 최신 입장을 전달하겠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주 한국 방문 당시 밝힌 입장과 거의 같은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앞서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포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외교적, 안보적, 경제적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하고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북한 핵시설 선제타격,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대북 사이버전 강화 등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새 대북정책을 마련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전날 로이터통신에 북한의 국제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제재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이는 북한의 주요 거래처인 중국은행과 기업을 상대로 지속해 온 경제적, 외교적 압박 강화 조치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선제타격 방안의 경우 옵션에서 배제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조금 덜 위험한 조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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