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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삼성동 자택 지지자 집결...박 前 대통령, 가벼운 인사 나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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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가가 임박하면서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돌아오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동 자택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지금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박 전 대통령의 귀가가 임박하면서 이곳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취재진, 지지자들이 자택 주변에 모여들면서 분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를 마치고 이제 곧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출발하면 10여 분 뒤엔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정을 넘어서면서 오히려 낮보다 인원이 늘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도착하면 차에 탑승한 채로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경호실은 이때 새벽까지 기다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심경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아침 9시 15분 자택을 떠나 검찰로 향했습니다.

지금이 새벽 2시니까, 17시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건데요.

돌아오는 길은 테헤란로가 아닌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 시간대인 만큼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을 고려해 신호 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길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 모습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영선 전 행정관 등 경호 인력은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었는데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자택 주변 집회 인원이 5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귀가가 임박하면서 병력을 추가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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