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安 "품격·절제의 경선 갖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 '전두환 표창' 발언 놓고

양측 공방 과열 조짐에 강조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 있게 말하며 상대를 존중하자"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은 군 복무를 성실히 했다는 애국심을 강조한 끝에 나온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5ㆍ18 광주 정신을 훼손하려고 한 발언이 아니었다"며 "나는 그가 하고자 했던 발언의 취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아름답고 품격 있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의 발언은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으로 문 전 대표 측과 안 지사 측 간에 공방이 이어지면서 과열 조짐까지 나타나자 이를 자제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안 지사 측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아산 을)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두환 표창'과 관련해서는 캠프 차원의 논평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문 전 대표가) 호남에 가서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문 전 대표와 광주 민심의 대결로 변한 만큼 캠프의 논평이나 반응은 자제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홍민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