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ㄱ경감이 금품을 주고 승진 청탁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ㄱ경감은 지난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고양지청에 출석했다가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또 승진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서울지역 경찰서장인 ㄴ총경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ㄱ경감과 ㄴ총경은 지난해 고양지역 한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했다.
올해 1월 승진한 ㄱ경감은 ㄴ총경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구속영장 발부 등 향후 상황에 따라 ㄱ경감의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기정·경태영 기자 kwon@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