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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일산 경찰간부 2명 승진청탁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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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경찰의 승진 청탁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 간부 경찰관 2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ㄱ경감이 금품을 주고 승진 청탁을 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ㄱ경감은 지난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고양지청에 출석했다가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또 승진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서울지역 경찰서장인 ㄴ총경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ㄱ경감과 ㄴ총경은 지난해 고양지역 한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했다.

올해 1월 승진한 ㄱ경감은 ㄴ총경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구속영장 발부 등 향후 상황에 따라 ㄱ경감의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기정·경태영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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