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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북도, 이달의 우수공무원상 '수박의 신' 노재종 연구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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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송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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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1일 '학이시습의 날'을 맞아 지난 2월 한달간 업무성과가 우수한 3개 부서(최우수 부서에는 관광총괄과가, 우수부서에는 친환경유통과와 미래산업과)를 선정하고, [이달의 으뜸도정상]을 시상식을 했다.(사진=전북도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는 21일 '학이시습의 날'을 맞이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첫 번째 수상자로 전북 농업기술원 노재종 연구사를 선정, 시상했다.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노재종 연구사는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 22년간 성실하게 근무해왔으며 특히 19년간 수박시험장에서 근무하며 수박 품종 7개를 개발하고, 수박 농가 현장 컨설팅 및 표준 재배 매뉴얼 제작 등 수박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민 복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재종 연구사가 개발한 수박품종은 황토애, 황토애플러스, GW1호, GW2호, GW3호, 미니단꿀수박, 다크호스 등 7종에 달하며,

수박 탄저병과 역병 방제기술 개발에도 노력해 탄저병과 역병을 각각 49%, 46% 경감시키고 탄저병과 역병으로 인한 연평균 수박 피해액 300억원을 절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노 연구사는 도내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가에서 손쉽게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표준 재배 매뉴얼을 제작하였고, 농업대학 교재인'채소학각론'집필자로도 참여해 후학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노재종 연구사의 공적은 2015년 KTV에서 제작한 <철밥통은 가라> 라는 프로그램에서'전국 수박농가의 멘토, 수박의 신이라는 이름으로'라는 내용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2013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올해의 최우수 농업연구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재종 연구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수박전문연구기관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는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농업인에게 인정받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주변 동료 연구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한 '학이시습의 날 우수공무원'상은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선정된 공무원은 매월 도청에서 청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학이시습의 날'에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묵묵히 맡은 바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전문성과 현장성을 보유한 공무원을 발굴하여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수상 제도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도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직원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료들의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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