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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한국당 경선 22일부터 전국투어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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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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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본 경선에 진출한 4인의 후보는 22일부터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연설회에 돌입한다. 23일에는 호남권에서 합동연설회를 한다. 다만 22일 오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와 23일 오후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이동시간과 거리를 고려해 텔레비전(TV) 토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24일로 예정된 서울·경기·인천·강원 합동연설회는 같은 날 오후 지상파 방송3사 토론회가 잡혔다는 점을 고려해 취소했다.

한국당은 20일 2차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당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전국투어를 하루 앞둔 21일 후보들은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가장 유력한 주자로 평가되는 홍 지사는 이날 새만금 현장과 전주를 찾아 호남표심을 공략했다. 홍 지사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군 복무를 전북 부안에서 방위병으로 했다”면서 “전북 도민들이 우리 당은 미워해도 난 미워할 이유가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김 의원은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도전하는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김 의원은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약속하면서 자신의 지역구가 강원 춘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강원도를 가장 잘 아는 후보’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경선 도전 소감과 함께 공약을 내놨다. 이 전 최고위원은 “300만 신용불량자의 새출발을 돕겠다”며 신용불량자 구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신용불량자 증가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재난”이라며 “이들에게 제2의 인생 역전 기회를 제공해 경제활동에 적극 동참케 함으로써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경북 지역 매체들과의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의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날 검찰 출두 조사와 관련해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다. 김 지사는 입장 자료를 통해 “진실규명은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기에 지금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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