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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유승민 "이런 보수 있다" vs 남경필 "드라마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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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토론회] 마무리 발언

뉴스1

유승민(왼쪽), 남경필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박승희 기자 = 바른정당 대선 경선에 나선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후보는 21일 바른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자신을 대선 후보로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부상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보수의 유일한 희망이 되겠다"며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의 길로 대한민국에도 저런 보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인수위 없이 2017년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과제 해결을 시작해야 한다"며 "저는 지금 나온 야당의 어떤 후보보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안보 위기를 반드시 가라앉히고, 진정시키고, 극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5년 내내 일관성을 가지고 신념을 갖고 추진해온 개혁적 보수가 뭔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라는 민주당말에 현혹됐다.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안보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제대로된 개혁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마무리발언을 통해 "남경필을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만드는 순간 드라마가 시작된다"며 "패권을 빼고 모두 통합해 바른정당에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의 링컨 대통령처럼 남북을 통일하고 나라를 하나로 통합시켰던 그런 대통령이 되고싶다"며 "제가 부족한 게 많지만 저보다 훌륭한 분들을 모시고 우리 대한민국을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바른정당 경선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달라"며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반드시 승리해 양극단을 제외한 중도를 통합해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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