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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오거돈 총장, '부산대통령' 발언 왜곡에 대해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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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오거돈 동명대학교 총장


오거돈 동명대학교 총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대통령'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오거돈 동명대학교 총장 측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는 지난 19일 문재인후보의 부산 기자회견에서 나온 오거돈총장의 '부산대통령' 발언 논란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오거돈 총장은 "부산대통령 발언은 왜곡되고 있다. 나는 오직 이번 대선에 부산이 문재인 후보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순수한 마음에서 호소하는 것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108만 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지 않았느냐, 당시 패배의 이유를 분석해보니 부울경에서 부족한 111만표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부산 표심이 적극 화답해야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승리하는 지지로 완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을 만들어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취지를 알아 달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부산대통령'이라는 표현만 떼놓고 보면 다른 지역유권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은 깊이 새기고, "부산발전을 위해서 했던 말들이 문재인후보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부산캠프 내에서는 "문재인후보가 전국적으로는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인정받는데, 정작 고향인 부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한 말 아니겠느냐"며 "경선이 과열되면서 말꼬리 잡기 선거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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