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22일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참여훈련 실시

국제시장 소방차길터주기 훈련/제공=중부소방서

국제시장 소방차길터주기 훈련/제공=중부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2일 오후 2시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참여훈련을 부산시 전역 11개 소방서별로 자체 선정한 12개 상습정체 구간, 전통시장 등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을 선정해 훈련할 계획이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면 일반 차량들이 도로 좌ㆍ우로 양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운전자들이 실제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보 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주된 목적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시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래소방서 소방차길터주기 훈련

동래소방서 소방차길터주기 훈련

동승체험은 참여자가 소방차에 직접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참여자는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적극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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