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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홍수발생 문자전송 20분→3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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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자동화 발송체계 구축…5월부터 서비스

아시아투데이

홍수예보 발령 연계체계도 / 제공 = 국민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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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오는 5월부터 홍수 재난문자 통보 시간이 기존 20여 분에서 3분 이내로 줄어든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홍수 발생시 국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홍수통제소(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간 자동화된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울산 태화강이 범람했을 때 홍수통제소는 홍수정보를 팩스로 통보했고, 이를 접수한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에서 발령문구와 통보지역을 수동으로 입력 후 발송해 전파가 지연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홍수발생 상황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자동 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홍수예보 발령시 예보문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이를 국민안전처가 승인하면 긴급재난문자가 송출된다.

안전처는 이달 중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다음 달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 오는 5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제가 구축되면 홍수예보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간은 기존 20여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안전처는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수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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