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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뉴욕개장]보합세…G20 보호무역 배격 실패 후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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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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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보합권 호조세다. 지난 주말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선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장 30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88p(0.05%) 상승한 2만925.50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7p(0.10%) 내린 2375.88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97(0.02%) 상승한 5901.97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1% 상승을, S&P500 지수가 보합을, 나스닥지수가 0.04% 하락을 나타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독일 바덴바덴에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 코뮈니케(공동선언문)에 지난 몇년간 포함됐던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문장을 담는 데 끝내 실패했다. 이에 달러화는 6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 30분 예정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반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반스 총재는 지난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상화 속도가 느리다"며 금리인상에 찬성했다.

이번주에는 에반스 총재 외에도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한 많은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연설에 나선다. 옐런 의장의 연설은 23일 실시된다. 금리인상 이후의 미국 경제의 전망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목표 범위를 0.75~1.00%로 올렸다. 그러나 올해 금리인상이 2회 더 있을 것임을 시사, 3회 인상을 예상했던 시장보다 완화적인 기조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07% 하락한 100.12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17% 상승한 1.0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03% 하락한 1.2392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0.03% 내린 112.6700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7bp(1bp=0.01%) 내린 2.493%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1.23% 상승한 배럴당 48.18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5월물은 0.77% 오른 배럴당 51.3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상승 중이다. 4월물 금값은 0.12% 오른 온스당 1231.70달러에 거래 중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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