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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美하원 정보위원장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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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서 트럼프 주장 공식 부인 "트럼프에 대한 다른 사찰 가능성은 있어"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데빈 누네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누네스 위원장은 이날 열린 하원 정보위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분명히 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기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의 도청을 지시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 부인한 것이다.

그는 "그러나 다른 사찰활동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상대로 사용됐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오바마의 트럼프 도청은 없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오바마 도청'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으며 도청이 실제로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동석한 민주당 정보위 간사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의원(왼쪽)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대변인(숀 스파이서)이 그런 주장을 한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ymarshal@yna.co.kr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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