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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주시, 31일 제1회 경주벚꽃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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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주시, 31일 제1회 경주벚꽃축제 열어


【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경주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과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피날레로 환상적인 불꽃쇼도 선보인다.

연계행사로 30일부터 4월2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수제맥주페스티벌’도 개최된다.

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국내외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4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진행된다.

벚나무 가로수길 아래를 달리는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로 정평 나 있는 벚꽃마라톤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뿐만 아니라 10㎞와 5㎞ 건강달리기 코스도 있어 일반인들의 참가도 가능하다.

낭만 가득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도 4월9일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진행된다.

4월 1일과 8일 오후 3시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흐드러진 벚꽃길로 전국에서 유명한 첨성대 일원과 천마총 돌담길에 소원지 달기와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하이코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와 경주시립예술단 합창,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 3사관학교와 50사단의 군악대 공연,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등이 열린다.

한편 벚꽃 축제가 열리는 이달 말에는 보문호수 주변에 9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리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양식 시장은 “벚꽃시즌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장소가 이닌 벚꽃이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모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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