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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인양일정 22일 결정…날씨따라 본인양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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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킹 바지선 고정·반잠수선 선적에 3~4일 소요…파고 1m· 풍속 10㎧ 이하 인양 가능

인양 시작되면 6~8시간 후 세월호선체 수면 위 부상…육안확인 가능

뉴스1

19일 진행 예정이던 세월호 인양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정부는 22일 이후 진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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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일정이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본인양은 22일 이후 3~4일간의 날씨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를 보고 선체시험인양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인양 후 본인양 가능성을 묻는 질문 그는 "선체 인양도 중요하지만 잭킹바지선 고박과 반잠수선 선적 등에 필요한 시간이 3~4일 정도 필요해 지금은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22일 시험인양이 성공하고 이 후 3~4일간 날씨가 파고 1m, 풍속 10㎧ 이하 상황일 경우 본인양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사고해역인 맹골수도의 22일 파고는 1m를 조금 넘어가는 수준으로 예보되고 있다.

22일 이후는 오는 4월5일쯤 인양이 가능하다. 이번 소조기는 24일까지이며 그 후는 조류가 빨라지는 중·대조기가 시작돼 4월5일에야 다시 소조기가 되기 때문이다.

윤 차관은 "다음 소조기인 4월5일에는 시험테스트 결과를 가지고 충분히 인양을 시도해 볼 수 있다"며 "소조기를 잘 활용하면 세월호사고 3주기인 4월 16일 이전에 목포신항에 거치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인양 시작 후 세월호 선체 부상 시간에 대해 함께 배석한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바람과 파고 등이 인양조건에 맞으면 대략 6~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단장은 "수중작업이라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부상시간을 단정하지는 못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19일 발생한 인양와이어 꼬임현상에 대해 윤학배 차관은 "장력테스트 도중 꼬임현상이 발견돼 보강작업을 마쳐 현재는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지난 주말) 기술적인 것에 대한 보완이 상당히 이뤄졌기 때문에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수습에 대해서는 "미수습자가 존재 가능성이 있는 공간에 대한 부분은 가지고 있다”며 “목포신항에 거치 후 소독 과정을 거쳐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말 본인양 무산과 관련해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해수부가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서 인양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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