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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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는 19일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사용했던 미니홈피를 최 씨 일가가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의 미니홈피 개설도 최 씨가 제안한 2004년 총선의 선거전략이었다는 것이다.
장시호 씨 측에 따르면 최 씨가 장 씨 등 조카들에게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일 만한 선거 전략을 생각해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장 씨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운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국내에서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운영이 20~30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시기였다.
이후 장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미니홈피를 만들었다. 박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 사진도 장 씨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설 4년여 만에 방문객 800만명을 넘겼고,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된 지금은 약 11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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