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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유승민-남경필 첫 TV토론...'범보수 단일화'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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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첫 경선 TV 토론회에 나서, 자유한국당과의 범보수 단일화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헌재 결정에 불복하거나 친박들이 미는 사람이 후보가 되는 등 변화가 없으면 연대는 안되지만, 개혁을 전제로 한 연대 가능성까지 닫아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남 지사는 한국당은 '최순실 옹호당'이고 국정농단 세력이기 때문에, 그 세력과 연대할 수 없어 탈당했다며 보수 단일화에 반대했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개헌 시기와 관련해서는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라는 당론과는 달리,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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