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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19일 오전 3시 30분 조사실을 나와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2시 최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과 면세점 사업권 획득, SK텔레콤의 주파수경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 여러 경영 현안에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자금 지원을 한 게 아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재단 출연금에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21일로 예정된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사흘 앞두고 최 회장을 전격 소환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최 회장 진술은 박 전 대통령 조사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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