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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남경필‧정운찬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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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바른정당 대선 경선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선주자들을 향해 “협치와 연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와 정 전 총리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승복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며 “낡은 패권과 기득권 정치를 배격하고 미래를 위한 협치와 연정의 정신에 동의하는 모든 대선주자와 정치인‧정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제는 일방의 이념과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닌 모두를 포용할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새 시대를 염원하는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과의 연정 및 협치를 위한 토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패권을 제외한 대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탄핵에 찬성하지 않고 승복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정파는 제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친박계는 대연정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정 전 총리는 “대연정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며 “탄핵에 반대하고 국정농단의 주역일지라도 참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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