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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박근혜 탄핵 인용] 남경필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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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 결정한 데 대해 "모든 정파는 정쟁을 중단하자.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힘을 믿는다.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같이 전혔다.

남 지사는 "우리에겐 어떠한 위기도 기회로 바꿔 낸 저력이 있다"며 "그동안 주고받은 상처를 서로 보듬고 용기 내 일어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낡은 과거는 깨끗하게 밀어내고 미래를, 희망을 이야기하자"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과 머리에 새긴다"며 "분열과 대립은 오늘로 끝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재재판관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됐다.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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