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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박근혜 파면] 남경필 “분열 끝내고 화합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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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등 바른정당 의원과 대선주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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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들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분열을 끝내고 미래로 가자”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지사는 헌재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그간의 상처를 보듬고 용기 내어 일어나자”고 밝혔다. 남 지사는 “위대한 국민의 힘을 믿는다”며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낡은 과거는 깨끗하게 밀어내고 미래를,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자”며 “분열과 대립은 오늘로 끝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정치권에도 “모든 정파는 정쟁을 중단하고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고 제안한 뒤 “위대한 국민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낮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반문 빅텐트’를 도모하는 김종인 전 의원과 오찬회동을 하며 연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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