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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경제제재로 침체됐던 러시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도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이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았음에도 제재 참여국인 미국, 독일 등 서방국가 보다도 대러 수출 감소율이 높다고 9일 밝혔다.
서방 대러 경제제재가 본격화된 2015년, 우리나라 수출은 53.7% 감소했다. 미국(〃34.1%), 독일(〃38.1%), 일본(〃44.4%) 등 제재참여국 보다 크게 감소했다.
서방기업은 러시아 유망협력분야 사업을 일정부분 유지하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및 교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은 경제제재대상국이라는 부담감과 환율 불안정성, 까다로운 비관세장벽 등으로 시장진출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일부 우리나라 기업은 전략적 리스크 관리로 대러 사업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업들은 △합자회사, 전문무역상사 활용 △대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제품 및 기술 신수요 파악 △선진국 시장과 동일한 마케팅 구사 △해외투자기업 혜택이 많은 선도개발구역 진출 △지역 맞춤 진출방안 마련 등 5가지 전략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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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철 무역협회 유라시아 실장은 “올해 1~2월 20일까지 대러 수출이 전년동기비 70.1% 늘어나는 등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러시아 진출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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