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유승민 남경필 동대문 새벽시장 방문…유승민 “中 보복에 굴복할 수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9일 새벽 동대문 시장을 방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전안법이 현장 문제를 모르고 통과시킨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 지도부와 함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전안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의류상가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의원은 상가를 돌아보고 조찬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동대문 현장 나와보니까 전안법은 국회 통과될때 상당히 현장 문제를 모르고 통과시킨 측면이 있는거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관련된 문제는 원재료를 만드는 단계에서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고, 지금 현재 이 모든 사업하시는 분들이 KC인증 받도록 한 전안법은 폐기하고 안전 관련된 별도 대책 마련하는게 바람직하겠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의 보복과 관련해서는 "동대문 패션상가 상당히 어려움 겪고 있다"면서 "보복에 굴복할 수 없고 빨리 사드를 배치해 중국 보복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우리 경제 대외 의존도 수출입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정부가 수출입선 다변화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