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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정 역사교과서 전국 83개교서 보조교재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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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


중학교 33개, 고교 49개, 특수교 1개 집계

읽기자료, 도서관 비치, 역사 수업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
교육부 "연구·희망학교 통해 현장적합성·완성도 높일 것"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83개 학교에서 3982권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달 20일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등 국정 교과용도서 활용 신청'을 안내하고 이달 3일까지 2주간 신청 학교를 접수한 결과 공립 21개교·사립 62개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보조교재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신청학교별로는 중학교 33개교(공립 16개교·사립 17개교), 고등학교 49개교(공립 4개교·사립 45개교), 기타 특수학교(공립) 1개교로 집계됐다.

교과서별로는 중학교역사① 과목 798권, 중학교역사② 과목 808권, 고교한국사 2376권씩 각각 신청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전국 28개 국립 중등학교 및 22개 재외 한국학교에 대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20부 내외씩 지원할 계획이다.

일선학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읽기자료, 도서관 비치, 역사 수업 보조교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역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문명고등학교가 연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을 희망한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학교를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를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 적합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2018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국·검정 교과서가 올바른 국가관과 미래지향적 역사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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