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2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허위로 경찰에 신고해 도박사이트 운영계좌를 정지시키고 해지 명목으로 운영자 5명에게서 7백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 사이트 운영 경험이 있던 김 씨는 사기 피해를 보더라도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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