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켈 스티에른뢰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이날 AP통신과 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주 평양의 한 호텔 회의실에서 임 목사를 만나 40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에른뢰프 대사는 민간인 복장을 한 북한 관리 2명이 면담 자리에 배석했고, 공식 사진사도 면담 내내 함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임 목사가 수갑을 차지 않은 채 제복을 입은 감시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회의실을 드나들었다고 전한 스티에른뢰프 대사는 임 목사의 건강상태 등을 논의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건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북한과 수교하지 않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임 목사와 같은 캐나다 시민에 대한 영사보호권을 대신 행사합니다.
이번 면담이 왜 지금 이 시점에 이뤄졌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1997년부터 북한을 백여 차례 드나들며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 임 목사는 2015년 1월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고 억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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