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영상]태극기로 물든 3·1절 광화문…"탄핵 무효" 주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극기 물결이 서울 도심을 뒤덮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탄핵 반대 보수단체 회원들이 3·1절을 맞아 총집결했다.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들은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서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는 "국회가 소추한 탄핵소추안은 조선 시대에나 있던 '연좌제'를 적용했다"며 "최순실 일당이 저지른 죄를 박 대통령의 잘못으로 덮어 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박 대통령은) 제가 아는 한 가장 청렴한 대통령"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대는 이어 오후 3시쯤부터 청와대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형 태극기와 대형 성조기, 육군사관학교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구국동지회', 특전사와 해병대 전우회 등 각종 군 관련 단체 깃발,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 등을 흔들었다.

행진을 마치고 세종로 사거리로 다시 돌아온 시위대는 집회를 다시 이어갔고, 오후 6시쯤 해산했다.

머니투데이

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광범 기자 socool@, 홍재의 기자 hjae@mt.co.kr, 이슈팀 서한길 기자 mstreet90@, 서민선 기자 seominsun@hanmail.ne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