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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원유철 "헌재 결정 승복 '합동 서약식'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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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된 대한민국호(號) 선장 무슨 의미 있나"

뉴스1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1일 정치권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에 승복하는 '합동 서약식'을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 대선주자들은 대통령의 자리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자는 합동 서약식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이 하나가 돼 태극기로 3·1절을 기념해야 하는데 오늘도 서울 광화문 광장은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돼 극심한 분열로 치달을 것"이라며 "정치가 민심을 하나로 담아내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다시 한 번 여의도 '빅 테이블'에 마주앉아 정치대협상을 통한 대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난파선이 된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신화들을 이제 정치권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인들이 국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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