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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특검, 삼성 합병으로 이재용 부회장 등 대주주 8549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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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주주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최소 8549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고 28일 발표했다.

특검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공소장에 이 부회장 등이 가져간 수익액을 산정해 기재했다. 그 결과 국민 1000만명이 가입한 국민연금공단은 최소 1388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특검은 판단했다.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하고 합병 시너지 효과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이날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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