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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MWC 2017]SAP, 헤르츠·노키아와 ‘스마트 렌터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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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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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AP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17’에서 차량 운전자 및 렌터카 사용자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새 자동차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했다.

SAP의 자회사인 컨커 테크놀로지(Concur Technologies),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인 헤르츠(Hertz) 및 노키아 등은 렌터카 고객들에게 제공될 사물인터넷 기반의 혁신적인 커넥티드 차량 경험을 선보였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차량 렌탈부터 주차, 주유,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SAP 레오나르도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유럽 최대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 제공업체인 ‘모지오’가 SAP 자동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주차 및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지오는 현재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미국 티모바일 사용자에게 커넥티드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은 자동차 운전자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표준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와 기기 모델에 상관없이 커넥티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SAP의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발표한 애플과의 파트너십 성과도 이번 MWC에서 공개됐다. 양사는 다음 달 30일,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과 같은 iOS 기기를 위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SAP는 개발자들을 위한 SAP iOS 아카데미를 신설,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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