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민주당 박완주 "여야 합의 지키지 않는 김진태, 법사위 나가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사보임을 요구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에 합의된 재외국민투표와 세월호 조사법(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다음달 2일로 처리가 연기됐다”며 “두 법 모두 김 의원이 아주 적극적으로 반대 내지 보류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수석부대표 간 합의를 상임위에서 혼자 막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식으로 김 의원은 법사위에서 사보임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법사위 의정활동은) 이해관계가 충돌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어떤 뜻을 갖고 있든지 여야 합의는 여당 의원을 빼면 200석 넘는 의원들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이런 게 반복되면 20대 국회에서 어떤 것도 협상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