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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명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처우 개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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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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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지방직이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고 4개조 3교대로 8시간 근무를 보장하는 내용의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33개 직업군 중 신뢰도 1위, 공무원 중 신뢰도 1위,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가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하지만 소방 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처우는 너무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수행 중 순직 또는 부상이 잦은 직업"이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얻는 경우도 많으며 이로 인해 자살하는 비율도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말 뿐이던 소방관의 처우 개선, 공약이행률 96%의 이재명이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흘렸던 소방관의 눈물, 이제는 이재명과 국민이 함께 닦아드릴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방안으로 5년 근무 후 12개월 유급 안식년 도입과 소방 공무원 2만명 연차별·단계적 충원, 중앙소방본부를 소방방재청으로 복원하는 내용도 제시했다.

또 소방 공무원 전문병원 설립과 개인 장비의 현대화, 1년 이상 선진국 교환 근무를 통한 역량 강화 기회 보장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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