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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명 "탄핵 前 2회 토론 수용…단 자유토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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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07.02.2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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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 전에 2회 경선 예비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한다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선거대책본부 '국민서비스센터' 대변인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토론에 대한 당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당에서 제안한 탄핵 전 2회, 투표소 투표 전 4회 등 총 10회는 절대 착오 없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자료 읽기가 아닌 완전 자유토론, 충분한 토론시간 확보, 후보별 시간 총량제를 통한 자율토론, 토론자료 없는 백지 토론 등 진행방식에 있어 후보 측의 제안들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 경선은 그 과정이 곧 정권교체를 위한 과정이어야 하며, 보다 근본적으로 70년 적폐의 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의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 전 한 차례를 포함해 총 9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이 시장은 "탄핵 때문에 토론이 어렵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은 며칠 사이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1000개 이상 올라왔고 한때 동시 접속자들로 게시판이 마비됐다.

이같은 비판에 민주당은 다음 달 6일 인터넷 방송 토론회를 추가해 탄핵 전 총 2회 토론회를 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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