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특징주]두산중공업, 5000억원 규모 BW 발행에 급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두산중공업이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7.14% 하락한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천기술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총 94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가스터빈 원천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에 지금까지 1500억원을 지출했다”며 “올해 더욱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해 두산건설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에 4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던 점도 이번 BW를 발행을 결정하게 된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5000억원의 BW 발행은 주가 희석 요인이다”며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 단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