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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뉴욕개장] 하락 출발…트럼프 관망 + 핵심 자본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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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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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하락세다. 투자자들이 다음 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을 관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핵심 자본재 주문은 부진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5분이 경과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29p(0.13%) 하락한 2만795.47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41p(0.14%) 내린 2363.9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03p(0.22%) 밀린 5832.28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6% 하락을, S&P500지수가 0.09%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을 나타냈다.

시장은 28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국정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체적인 세제개혁 방안과 오바마케어의 구체적인 변경 방안 등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핵심 자본재 주문이 증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했다. 내구제 전체 주문은 반등했지만 주문은 상업용 항공기와 군사용 항공기에 집중돼 한계를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미국의 항공기 제외 비(非) 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1.8% 급증했지만 운송부문 주문이 6.0% 급증하며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69.9% 급증했다. 전투기와 관련 군사장비 주문도 60% 늘었다. 항공과 자동차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0.2% 감소, 6개월 만에 첫 감소를 나타냈다.

시장은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 이달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등을 기다리고 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13% 하락한 100.96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38% 상승한 1.06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30% 하락한 1.24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은 약세다. 달러/엔은 0.10% 상승한 112.23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3bp(1bp=0.01%) 상승한 2.3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가 상승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0.98% 상승한 배럴당 54.52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1.02% 오른 배럴당 56.5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하락 중이다. 4월물 금값은 0.08% 하락한 온스당 125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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