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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문재인 "나를 향한 비판 중 호남차별이 가장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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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JTBC 소셜라이브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한 비난 중 "호남차별이 가장 악의적"이라고 꼽았다.

문 전 대표는 27일 JTBC 뉴스룸 방송 직후 진행한 소셜라이브에서 "안보 불안, 친문패권, 호남차별, 카리스마 없다, 대통령 다 된 줄 안다는 다섯 가지 중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차별은 저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참여정부에 대한 모욕이고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 다른 것은 괜찮은 거냐'는 질문에 '다른 것은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고 받아쳤다.

문 전 대표는 또 '문모닝부터 문나이트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문 전 대표를 비판한다는 말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체가 제가 일등 후보고 대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저는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그분들은 저를 쳐다보는 정치를 하고 있어서 그러면 누가 국민에게 선택받을지 자명해지지 않겠나"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질문을 던진 이성대 기자는 "지금 문모닝, 문나이트 좋다고 말씀하신 겁니다"고 말하자 문 전 대표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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