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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순천시, 사계절 축제로 도시 브랜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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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순천시가 사계절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생태와 문화를 융복합하여 계절별 대표축제를 집중 육성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계절 대표 축제 육성은 시민의 행복, 관광객 만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순천의 또 다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 순천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졌지만 순천의 10년, 100년의 미래가 되는 지속발전을 위해 생태와 정원에 문화와 예술을 덧붙여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아시아생태문화중심 도시 품격에 맞는 고품격 계절별 대표축제를 육성하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계절별 꽃과 문화행사가 융화되는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순천의 또 다른 브랜드.... 사계절 대표축제 육성

순천시는 가을에 집중됐던 축제들을 테마로 엮어 계절별 대표축제를 육성한다.

봄에는 꽃과 음식, 여름에는 야간과 물, 가을에는 문화와 예술, 겨울에는 빛과 소원으로 테마별 컨셉을 정했다.

순천의 봄은 철쭉 등 꽃과 음식이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봄 대표 축제로 2017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가을 대표 축제로 정원갈대예술축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7 순천푸드&아트페스티벌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앙 사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한 정원갈대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사계절 대표축제의 총괄 컨트럴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 전담기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1년 내내 꽃과 문화가 어우러진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1년 내내 계절별 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봄과 가을 뿐 아니라 여름, 겨울 비수기 시즌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국가정원 내 행사와 축제를 융합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4월과 5월에는 철쭉과 튤립, 유채꽃 등 봄꽃을 테마로 한 일억 송이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일억 송이 봄꽃축제에서는 퍼레이드쇼, 키즈페스티벌, 코스프레 행사, 버스킹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정원을 중심으로 워터라이팅쇼와 정원영화관 등 물과 빛이 조화되는 순천만국가정원 물빛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각각 분산해서 개최한 국제교향악축제, 동물영화제, 갈대축제를 융합한 정원갈대예술축제를 개최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겨울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해 호응을 얻은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이 우선 행복하고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핵심 콘텐츠 개발과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축제는 아랫장, 청춘창고 등 원도심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개최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3%가 증가한 790만명을 넘어섰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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