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혁신경영] 핵심 사업 역량 강화 통해 ‘글로벌 톱5’ 도약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화학
중앙일보

LG화학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최근 여수공장에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올해 이미 확보된 공급 물량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를 늘려 내년 말까지 풀가동할 계획이다. [사진 LG화학]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올해도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성과 창출 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각 사업부문별 사업구조 고도화의 지속적 추진, 미래 준비를 위한 R&D 강화 및 생명과학 합병을 통한 바이오산업 진출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TOP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엘라스토머(고부가 합성수지), ABS,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AP(고흡수성 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CNT(탄소나노튜브) 등 기술기반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엘라스토머 생산량을 2018년 29만t으로 늘리며 글로벌 톱3에 올라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최근 여수공장에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전지사업본부는 선제적 연구개발(R&D)로 가격·성능·안전성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3세대 전기차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제품으로 ESS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소형전지는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사업·기능성필름 등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편광판 사업에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증설하는 등 공격적 경영전략을 펼쳐왔다. 수처리 사업은 청주공장에 2호라인을 증설해 가정용·산업용 필터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등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 및 전지재료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무기소재 등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대사질환·바이오의약품·백신 등 3대 시장 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