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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혁신경영] 슬로바키아·중국 등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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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앙일보

현대차그룹은 2010년 첫 자율주행차로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인 후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주요 양산차에 적용해왔다. 사진은 현대차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심 주야간 자율주행 시연 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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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 강화, 공격적 글로벌 현지화 전략,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고급차 시장 공략 ▶친환경차 상품 경쟁력 강화 ▶스마트카 시장 선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신성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 세계 고급차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를 선보였다. 고급차시장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로 새로 태어난 G80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모델인 G90가 판매 라인업에 가세하며 미국 고급차시장에서도 본격 도전에 나섰다. 2020년까지 중형 럭셔리 세단, SUV 등 6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능차에서는 2015년 BMW 고성능차 개발총괄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을 영입하고 ‘고성능 브랜드 N’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차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말 ‘2020 연비향상 로드맵’과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는 친환경차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12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0년경에는 주행거리 400km의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인 후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주요 양산차에 적용해왔다. 2015년에는 제네시스 EQ900를 출시하며 주행지원 기술 브랜드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선보였다. 2020년까지 고도 자율주행을,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2002년부터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서 2012년 브라질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미국 34만대, 중국 89만대, 슬로바키아 33만대, 멕시코 40만대 등 196만대의 해외현지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2018년 가동 목표로 창저우와 충칭에 4·5공장을 2015년 착공했다. 현대차 해외공장은 현재 미국 37만대, 중국 121만대, 체코 33만대, 인도 65만대, 터키 2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창저우공장과 내년 충칭공장이 완공되면 374만대의 현지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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