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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DD 주간브리핑] 그룹 컨트롤타워 해체, 삼성의 쇄신안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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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끝나고 3월로 넘어간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을 27일로 최종 확정하면서 답답하고 길었던 탄핵정국도 이제 종착역을 향해 달려간다.

통상적으로 3월에는 IT 시장도 점차 활기를 띠기시작하지만 뒤수숭한 시장상황때문에 체감 지수는 예년만 못하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파로 삼성그룹의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가운데 이번주에는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래전략실이해체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미래전략실 해체후 삼성측이 그룹 현안들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미래전략실 해체를 포함해 삼성측이 내놓을 쇄신안이 주목된다.

이번주 전세계 IT업계의 관심은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행사에 집중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기간에 맞춰 신형 스마트폰 'G6'를 선보이고, SK텔레콤은 5세대 통신기굴(5G)을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3월2일 서비스를 오픈한다.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적용방안과 기술 동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2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삼성 미전실 해체, 그룹의 현안은 어떻게?=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이르면 다음 주에 해체할 예정이다. 날짜는 3월 1일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미전실 수장인 최지성 부회장, 그리고 뒤를 받친 장충기 사장이 동반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전실은 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소속 임직원만 해도 2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미전실이 해체되면 원래 소속됐던 계열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복귀하면 각 계열사의 인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장급 이하 직원의 승격 인사와 함께 사장단 인사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이유다. 미전실 해체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쇄신안, 그리고 컨트롤타워 역할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오픈=이르면 3월 2일 K뱅크가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2일부터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금융공동망' 업무에 참가한 K뱅크는 현재 금융공동망 참여를 통해 현금인출, 계좌이체, 송금, 금융거래 정보조회 등 테스트 업무를 추진 중이다.

◆MWC2017 개막, 카운트다운=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가 27일부터 3월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MWC2017을 통해 스마트폰 반등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스마트폰 'G6'를 공개한다. SK텔레콤도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상용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한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및 커넥티드카 등이 그것이다. 삼성전자 KT도 빠질 수 없다.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 방통위원 선임될까=더불어민주당이 2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을 후보로 의결할 예정이다.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의 경우 2008년 전파진흥원장 이후 정보방송통신 분야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ICT 전문가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면접 심사에서 1등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우상호 원내대표와의 친분 등이 겹쳐지며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방통위원 후보에 추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청 선진 치안 인프라 구축 고도화 등 공공사업 발주=조달청은 27일부터 3월 3일까지 438억원에 달하는 75건의 공공 정보화 사업을 발주한다. 이중 가장 큰 사업은 경찰청의 '선진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KICS(형사사법공통시스템) 고도화 및 고유식별정보 암호화사업'으로 78억8300만원 규모다. 이는 주민번호, 운전면허, 외국인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에 대한 암호화 기반 마련을 위한 프레임워크 교체와 프로그램 재개발, 암호화 솔루션 구입 등을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상청의 2017년 선진예보시스템 구축사업(34억8700만원), 행정자치부의 2017년도 민원24 유지보수사업(32억4800만원), 사단법인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의 2017년 지방의료원 정보화 지원사업(27억5000만원) 등도 주목된다. 이주 정보화 사업은 전체 75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이거나 중소기업간 경쟁 입찰로서 438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클라우드를 위한 PaaS 활용방안 및 기술동향은?=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기 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적용방안과 기술 동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2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민간 기업이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으로 만든 오픈소스 PaaS 플랫폼인 파스타(PaaS-TA)와 상용 배포판인 크로센트의 파스엑스퍼트(PaaSXpert)로 클라우드 사업자와 도입기관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수협은행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구축=수협은행이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구축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정형 및 비정형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솔루션 도입 및 적용을 통해 암호화 적용 시스템 성능 유지 및 관련SQL 최적화, 고객정보변환시스템 암호화 대응 개발, IVR 및 녹취시스템 암호화 대응 개발, 통합로그인 및 사설 인증 암호화 대응 개발 등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28일 사업설명회와 3월 14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3/4분기 중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이을 신작은 무엇?=모바일 달리기게임 '쿠키런'으로 이름을 알린 데브시스터즈가 2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연다. 이지훈 공동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쿠키런의 성공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이뤘으나 이후 신작 행보가 뜸해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고 게임 공모주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을 이을 새로운 게임을 공개할지에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팔로알토네트웍스, 차세대 보안 플랫폼 신제품 선봬=팔로알토네트웍스는 내달 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된 'PAN-OS 8.0' 기반의 차세대 보안 플랫폼을 발표한다. 또, 차세대 방화벽과 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으로 구성된 총체적인 선제 방어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70여개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있다. 이날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올해 시장 전략도 함께밝힐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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