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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WC] 블랙베리, 키원 공개...쿼티 키보드에 지문인식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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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필주 기자] 블랙베리가 물리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신제품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TCL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 개막에 앞서 블랙베리 키원(KEYone)을 공개했다.

TCL은 지난해 블랙베리를 인수, 브랜드 기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키원은 블랙베리의 컴백을 알리는 신제품이다.

4.5인치 디스플레이(1620x1080)의 키원은 안드로이드 7.1 누가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고릴라 글래스4,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덮혀 충격과 긁힘에 강한 키원은 구글 픽셀과 마찬가지로 1200만 화소 소니 IMX378 센서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특히 블랙베리 전통 키보드를 따른 물리 쿼티 키보드는 일반 5.5인치형 터치 스마트폰보다 타이핑이 쉽다고 TCL 측은 강조했다. 최대 52개의 사용자 지정 바로가기를 지정할 수 있고 최초로 키보드 스페이스 바에 지문센서를 내장해 보안에도 뛰어나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장착한 키원은 3GB램, 32GB 내장 메모리에 최장 2TB까지 지원되는 마이크로SD카드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3505mAh이며 36분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제스처-센서 키보드를 장착했다.

키원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49달러(약 62만 원), 599유로로 각각 정해졌다. 색상은 블랙 한가지다.

OSEN

니콜라스 지벨 TCL 수석이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드웨어와 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중요한 것은 강력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브랜드를 다시 가져오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벨 이사는 "키원이 바로 그런 제품이라고 믿고 있다. 시장에 나온 최고 플래그십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 제품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1년 후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적어도 성공을 확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블랙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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