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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MWC 2017] KT, 미리 보는 세계 최초 KT 5G 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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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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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 KT가 'MWC 2017'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5G 리더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KT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G 서비스‘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전시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의 전시 부스는 △5G 존 △컨버전스 존 △파트너스 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5G 존'에선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5G 올림픽을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동계올림픽 종목에 적용해 △‘옴니뷰(Omni View)’ △‘타임슬라이스(Time-Slice)’ △‘싱크뷰(Sync View)’, △‘360 VR’ 서비스를 전시한다.

이 밖에도 초고주파수의 강한 직신성을 활용해 초고속열차의 터널 주행 시에도 끊김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피드 트레인(High speed train)’과 초대용량 및 초연결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컨버전스 존'은 한국의 VR 강소기업과 함께 제작한 VR 코너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캐릭터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실감나게 여행하고 동계 올림픽 종목 중 ‘스키점프’와 가장 빠른 동계 스포츠 종목인 ‘루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선보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테크 자켓(Lifetech Jacket)’은 해상 안전 솔루션을 활용한 재난 구조용 자켓이다. KT의 기술과 코오롱인터스트리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자켓은 산악, 해상 조난 시 조난자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해 신속한 재난 구조를 지원한다. 스마트 헬스밴드 ‘네오핏(NEOFIT)’은 세계 최다인 108개 운동 동작을 자동 센싱해 사용자 운동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기록·관리해 줌으로써 개인 맞춤형 운동 관리를 지원한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 분산형 영상관제 플랫폼으로 풀HD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CCTV 서비스인 ‘기가아이즈(GiGAeye)’도 전시된다. CCTV단말과 IoT단말 설치만으로 지능형 영상보안, IoT 융복합 보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과 마이클 오하라 GSMA 최고마케팅책임자는 KT 부스에 마련된 VR체험과 ‘라이프테크 자켓(Lifetech Jacket)’에 깊은 관심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게이트’는 로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으로, 기지국을 변경할 때 일어나는 핸드오버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신호를 잡고 게이트 통과 시 그 사람이 감염병 오염지역에 방문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한 최적운영 솔루션인 ‘KT-MEG’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형 통합분석 에너지 관제 기술을 선보이고, 보안 서비스로는 KT 자체 기술로 개발한 네트워크 위에 빅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 역량을 더한 솔루션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플랫폼’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스 존'은 전시에 함께 참여한 5개 협력사가 글로벌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에프알텍(FRTek)'은 신규 케이블 포설 없이 5G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 ‘5G DAS’를 전시하고, '살린(Salin)'은 세계 최초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야구 중계를 시연한다. '에스넷ICT(Snet ICT)'는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한 고속이동차량 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술을 선보이고, '매크로그래프'는 고화질 CG기반의 실재감이 강화된 VR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소개한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역동성이 강화된 VR 어트렉션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MWC 2017 에는 KT가 14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프로그램 MF(Mobile Futurist)도 함께 참여한다. 2016년 MF 우승팀인 건국대 학생 5명은 MWC 현장에서 새로운 통신 트렌드를 접하는 기회를 갖고, KT SNS 채널에 선보일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MWC’를 제작하게 된다.

한편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7' 개막 첫날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황 회장은 2년 전 'MWC 2015'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황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5G 시대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

한준호 han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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