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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홍준표 “김평우 변호사 보다 문재인이 더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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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준표 경남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평우 변호사의 발언보다 문재인 전 대표의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한 것이 막말이 가까운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 홍 지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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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이 재판관을 ‘국회 측 수석 대리인’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이 오히려 막말에 가깝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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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평우 변호사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변호권 행사를 한 것을 막말이라고 일부 언론이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보고 좀 과도한 비판이 아닌가 했다”며 “변호권 남용이라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면 되는데 굳이 김 변호사의 변호권 행사를 막말로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16차 변론에서 강일원 재판관을 ‘국회 측 수석대리인’이라고 하며 헌재 재판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삼았다.

이어 그는 “문 전 의원이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한 것이 막말이 가까운 것”이라며 “(문 전 의원 발언) 그것은 인민 재판을 하자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가장 이해관계가 깊은 사람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한 반민주적인 막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 지사는 “유력후보의 말이라서 언론에서 쉬쉬하는 것 자체가 비겁한 언론의 단면이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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