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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Kakao 트랙' 10년, 이수 학생 80% 국내 IT기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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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주대 IT 인재 육성 위해 10년간 2억원 기탁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카카오가 제주대 IT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해온 'Kakao 트랙'이 10주년을 맞았다.

연합뉴스

카카오 장학증서 수여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3일 오후 제주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카카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허향진 제주대 총장과 강성 카카오 부사장이 장학증서를 함께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24 [카카오 제공=연합뉴스]



'Kakao 트랙'은 카카오와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2007년 제주대와 산학 협약을 체결한 후 10년간 Kakao 트랙을 운영해오고 있다.

Kakao 트랙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직원과의 멘토링 및 현장실습, 트랙 참여 학생 선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Kakao 트랙은 해마다 전체 참여 학생의 약 30%만이 이수할 만큼 기업 맞춤형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Kakao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78명으로 이들의 국내 IT기업 취업률은 평균 80%에 이르며, 이 가운데 카카오에 입사한 직원도 17명에 이른다.

한편 카카오 강성 부사장과 제주대 허향진 총장은 23일 오후 제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카카오는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학과 소속 20명의 학생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카카오가 지난 10년간 제주대학교 컴퓨터 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해 출연한 장학금은 2억원에 달한다.

카카오 강성 부사장은 "Kakao 트랙을 통해 양성된 제주도의 우수한 IT 인재가 국내 IT기업 곳곳을 누비며 Kakao 트랙의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IT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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