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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B금융 이사회 9인체제…사외이사에 외국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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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빈자리가 1년만에 채워졌다. 주인공은 미국 국적의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사진)이다.

경향신문

KB금융은 24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솔로몬 전 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솔로몬 이사 후보는 1971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외환은행 뉴욕지점을 거쳐 1995년 매트라이프에 입사 후 2011년 12월 회장으로 퇴임하기까지 16년간 생명보험 업계에 몸담은 전문 경영인이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의 대표성을 고려하고 보험업을 비롯한 비은행 부문에 대한 이사회의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솔로몬 전 회장을 이사로 추천했다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최영휘, 유석렬, 이병남,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등 6명은 임기를 1년 더 연장했다. 원래 사외이사진은 총 7명이었으나 최운열 전 사외이사가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되면서 6명이 활동해왔다.

이날 열린 KB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KB국민은행 대표 자격으로 비상임이사직을 2년간 수행해온 이홍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의 임기도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K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명(윤종규 회장), 비상임이사 1명 등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들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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